영주기독병원 분만산부인과를 찾은 임신부가 간호사의 진찰을 받고 있다. <영주기독병원 제공) |
영주시에서도 분만산부인과가 문을 열고 진료서비스에 나섰다.
영주기독병원은 29일 병원 2·3층에 분만산부인과를 개설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분만산부인과에는 분만실과 신생아실, 좌욕실, 입원실(4실)과 함께 4차원 초음파진단기와 전신마취기, 태아심박측정기, 이동식 보육기 등 37종의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 산부인과 전문의 2명과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명, 간호사 8명을 두고 있다.
앞서 영주기독병원은 보건복지부의 분만취약지 지원사업 사업수행기관으로 지정됐으며, 매년 국·도·시비 등 5억원을 지원받아 분만산부인과를 운영한다.
서익제 영주기독병원장은 “영주지역 산모들의 원정 출산에 따른 불편함을 더는 것은 물론,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경북 북부권 출산율 제고에도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주=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김제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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