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향길 가스점검부터 하세요”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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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01 07:41  |  수정 2014-09-01 07:41  |  발행일 2014-09-01 제21면
가스안전공사 주의 당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매년 가스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2013년) 추석연휴 기간 가스사고는 모두 13건이 발생해 13명이 인명피해를 입었다. 원인별로는 사용자의 취급부주의(7건)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고의사고 3건, 시설미비 사고 2건 등의 순이었다. 발생 장소별로는 주택에서 7건이나 발생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에 가스안전공사는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한 가스안전 실천요령으로 “귀향길에 오르기 전 가정 내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 메인밸브(LP가스는 용기 밸브)를 잠가야 한다”면서 “연휴 중에는 음식 준비 등으로 평소보다 가스기기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미리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사용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또한 휴대용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삼발이보다 큰 조리기구를 사용하지 말고, 가스레인지 주위에 무심코 부탄캔을 놓아둘 경우 복사열로 인해 부탄가스 폭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오병생 한국가스안전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은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우선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시키고, 혹시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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