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솜 치정 멜로물서 뜨거운 사랑

  • 윤용섭
  • |
  • 입력 2014-09-01   |  발행일 2014-09-01 제22면   |  수정 2014-09-01
이솜 치정 멜로물서 뜨거운 사랑

‘마담 뺑덕’의 타이틀롤을 맡은 신예 이솜이 화제다.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마담 뺑덕’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휘감는 사랑과 욕망을 그린 치정 멜로물. 이솜은 답답한 일상 속으로 등장한 남자 학규(정우성)에게 이끌려 다시 없을 뜨거운 사랑을 나누지만, 차갑게 돌아선 그의 배신으로 욕망보다 더 지독한 집착을 품는 덕이를 연기한다. 지방의 놀이공원 매표소를 지키며 세상을 궁금해하는 스무 살 덕이는 8년 후 위험한 복수를 다짐하고 세정이란 이름으로 다시 한 번 학규 앞에 나타나게 된다. 올해 ‘하이힐’과 ‘산타바바라’로 관객을 찾았던 이솜은 순수한 처녀에서 위험한 악녀로의 양 극단의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해보고 싶던 가장 큰 도전이었다”는 이솜은 “가벼운 소재가 아닌 감정신들이 많아서 호기심을 가졌다”며 “덕이가 얼마나 학규를 사랑하는지, 그 사랑의 깊이를 제대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개봉한다.

윤용섭기자 yy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