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전통 장신구의 향연’ 류미선 개인전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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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01   |  발행일 2014-09-01 제23면   |  수정 2014-09-01
‘아름다운 전통 장신구의 향연’ 류미선 개인전

류미선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이 1일부터 28일까지 아르페지오네 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오랫동안 노리개, 비녀, 족두리 등 한국의 전통 장신구를 소재로 작업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전통미 속의 노리개’라는 주제 아래 노리개를 주된 소재로 삼은 작품들을 보여준다.

노리개는 외형상 섬세하고 호화로운 장식이기도 하지만 부귀다남, 불로장생, 백사여의(百事如意) 등 시대적인 행복관을 바탕으로 한 여인들의 염원이 담겨 있다.

작가는 “노리개를 소재로 했지만 나의 자화상을 그린 것이다. 한국적인 노리개를 중심으로 옛것에서 전통을 찾아내어 그려 나가면서도 부끄럽지 않은 나의 인생이라는 그릇을 담아내려 했다”며 “앞으로 우리 전통의 노리개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규방공예를 소재로 해 우리 전통의 미를 현 시대에 맞게 미학적으로 새롭게 나타내고 싶다”고 말했다. (053)752-5265’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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