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경북신 2개·대회신 14개 ‘新난 날’…경북도민체전 사흘째

  • 변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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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01   |  발행일 2014-09-01 제27면   |  수정 2014-09-01
포항 정소은 등 5명 4관왕
육상에선 무려 13명 3관왕
구미 씨름 7개 전체급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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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31일 각 시·군의 순위 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문경시민운동장에서는 육상 종목이 펼쳐졌다. <경북도체육회 제공>

오늘(1일) 오후 폐막을 앞둔 제52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각 시·군의 종합순위 경쟁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신기록이 무더기로 작성됐다. 특히 수영에서만 경북신기록 2개, 대회신기록 14개가 쏟아지는 등 31일까지 3개 종목에서 모두 25개(경북신 2개, 대회신 22개, 대회타이 1개)의 기록 경신이 이루어졌다.

영천의 김수용(경북체고)은 국군체육부대 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개인혼영 200m 남자학생부에서 2분11초8의 기록으로, 경산의 김태형(영남대)은 접영 50m 남자일반부에서 26초28의 기록으로 각각 경북신기록을 수립했다. 김수용은 자유형 200m에서도 2분00초3으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육상에서는 모두 5개의 대회신기록과 1개의 타이기록이 나왔다.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포환던지기 종목에서는 남자일반부 황인성(포항시청)이 17m17, 남자고등부 이동현(의성고)이 15m96의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또 3개의 대회신기록이 나온 사격에서는 경주 대표로 출전한 유경선(동국대)이 일반부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신기록과 함께 3관왕 이상의 다관왕도 무더기로 쏟아졌다. 포항대표로 출전한 정소은(경북체고)을 비롯해 수영 종목 선수 5명이 4관왕을, 육상의 권정미(예천여고) 등 13명이 3관왕을 달성했다.

씨름 시 일반부 개인전에서는 구미가 7개 전 체급을 석권하는 괴력을 보였고, 시 고등부에서는 상주·문경·구미가 각각 3·2·2체급씩 우승을 나눠가졌다. 군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는 의성공고가 청도 전자고를 4-0으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한편 도민체전 사흘째인 31일 현재 14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시부에서는 대회 6연패를 노리는 포항이 종합점수 116.6을 획득해 중간순위 1위에 올라있고, 경주(99.6)와 구미(93)가 그 뒤를 쫓고 있다. 군부에서는 칠곡(62), 청도(48), 성주(43)가 1~3위를 달리고 있다.

변종현기자 byeon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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