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시민의 ‘쓴소리 바른소리’ 한 권의 책으로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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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01 08:18  |  수정 2014-09-01 08:18  |  발행일 2014-09-01 제29면
김한기 前 구미 오상고 교장
크리스탈 웨딩서 출판기념식
평범한 시민의 ‘쓴소리 바른소리’ 한 권의 책으로

“평범한 시민의 지상(紙上) 발언이 신문에 실렸다고 사회적으로 무슨 큰 변화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제가 쓴 칼럼이 신문에 실린 뒤 독자와 친지들로부터 공감한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받을 때 새로운 힘이 생깁니다.”

구미시 장천면 오상고 교장을 지낸 김한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미시협의회 자문위원이 지난 15년간 영남일보 등 일간지에 실린 독자투고, 연설문, 특강 내용을 담은 단행본 ‘쓴소리 바른소리’(부제: 어느 시민의 지상발언)를 펴냈다.

지난달 28일 구미시 원평동 크리스탈 웨딩 3층 VIP룸에서 출판기념식을 가진 김 자문위원의 책은 △정치사회 분야 23편 △안보통일 분야 7편 △교육 분야 6편 △도덕 재무장 분야 15편 △연단에서 10편 등 61편(253쪽)이 실려있다.

김 자문위원은 교직에 몸담고 있을 당시 일간신문에 보낸 독자투고를 모아 ‘메아리 없는 종(鐘)소리’(1995년), ‘종소리는 메아리 되어’(1999년)를 발간했고, 교장 재직 시절 훈화를 모은 ‘내일을 밝히는 삶의 전략’(2005년)이라는 제목의 단행본을 발간했다.

김 자문위원은 영남대 영문학과 재학시절 웅변을 배워 교내와 군복무시절 웅변대회를 휩쓸었다.

그는 2005년 영남일보와 구미시가 공동 주최한 구미문학예술공모전에 ‘웅변이 나의 인생을 바꾸었다’라는 수필을 응모해 장려상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 2회, 교육부·통일부 장관상, 국민훈장 석류장 등 화려한 수상 실적을 가진 김 자문위원은 모교인 오상중·고교 총동창회장, 퇴직 교원들의 자원봉사단체인 경북도 금빛평생교육봉사단장, 통일부 교육위원, 민주평통 구미시협의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경북도 새마을지도자 대학 강사, 구미시 민방위 강사, 경운대 산업정보대학원 강사, 구미 꽃 예술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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