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전에서 14승, 평균자책점도 3.18로 낮아져 올시즌 20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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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01 09:19  |  수정 2014-09-01 09:19  |  발행일 2014-09-01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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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현진 복귀전 14승[연합]
부상으로 잠시 마운드를 떠나 있던 류현진(27·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18일 만의 복귀전에서 호투하며시즌 14승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4안타만 내주고 1실점으로 막았다. 사4구는 하나도 없었고 삼진을 7개나 잡는 빼어난 투구였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6-1로 앞선 8회초 타석에서 대타 앤드리 이시어로 교체됐다. 샌디에이고에 이틀 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다저스가 결국 7-1로 승리,류현진은 팀의 연패도 끊고 올 시즌 14승(6패)째를 챙겼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지난해 30경기에서 기록한 14승(8패)을 올 시즌에는 24번째 등판 경기 만에 달성했다.

 

무엇보다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가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2.5게임 차까지 쫓긴 상황에서 일군 값진 승리였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28에서 3.18로 떨어졌다. 류현진이 마운드에 오른 것은 지난달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이후 18일 만이다.


7회까지 84개(스트라이크 57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가 점수 차가 벌어지자 대타 이시어로 교체됐다. 다저스는 9회초에도 우리베의 2루타로 한 점을 더 뽑아 쐐기를 박았다. 류현진이 물러난 뒤 다저스 마운드는 2이닝 동안 페드로 바에스가 굳게 지켰다.

 

네티즌들은 "류현진 복귀, 대단하다 축하해요""류현진 복귀, 부상이 경미했다니 다행""류현진 복귀, 20승 가능할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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