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동∼현풍면 10분대 ‘이웃’

  •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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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05 07:19  |  수정 2014-09-05 09:50  |  발행일 2014-09-05 제1면
테크노폴리스진입도로 내달 조기개통될 듯
기존 50분 거리서 크게 단축…물류 큰 도움
20140905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 4차 순환도로와 달성군 유가면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잇는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의 기세교차로구간 전경. <대구시건설본부 제공>


차량으로 50분가량 걸렸던 대구시 달서구 대곡동~달성군 현풍면 구간이 오는 10월부터 10분대면 충분히 닿을 수 있게 된다.

4일 대구시건설본부에 따르면 달서구 대곡동 4차 순환도로와 달성군 유가면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를 잇기 위해 2010년 6월 착공한 테크노폴리스 진입도로의 공정률이 93%다. 이에 따라 10월 조기 개통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천679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들어지는 이 도로는 총 길이 12.9㎞에 왕복 4차로 자동차 전용이며 터널 6곳, 다리 9곳, 지하차도 1곳 등의 구조물이 있다. 전체 노선 가운데 60%를 차지하는 터널, 다리, 지하차도 등 주요 구조물 공사는 완료됐다.

대구시건설본부는 이 도로가 완공되면 상습 지·정체구간인 구마고속도로 남대구IC~현풍IC 구간과 화원~현풍 간 국도 5호선의 교통량을 분산해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달성1·2차 산업단지 등으로 교통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달서구 대곡동에서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까지 10분대 진입이 가능해 구마고속도로 및 국도 5호선을 경유할 때보다 40분 이상 통행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물론 이에 따른 대구 서·남부지역의 발전도 예상된다. 상인·범물지구를 연결하는 4차 순환도로와 연계돼 앞산순환도로를 비롯한 시가지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량도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안철민 대구시 건설본부장은 “공사 진척률을 볼 때 오는 10월께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 도로는 대구 도심과 서·남권 산업단지로 물류를 수송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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