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건설현장 임목 재활용

  • 남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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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15 07:34  |  수정 2014-09-15 07:34  |  발행일 2014-09-15 제10면

[영덕]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철도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임목(소나무)을 재활용하기로 했다.

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는 최근 영덕군산림조합과 임목 재활용 방안에 대해 합의하고, 철도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영덕정거장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임목의 80%인 2천500그루를 조경수나 연료목재 등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기존 철도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임목의 97%는 폐기물 전문처리업체에 위탁 처리됐고, 나머지 3%만 정거장 광장이나 터널 입·출구부 조경수 등으로 재활용됐다.

이번 임목 재활용 방안은 지난 2월 국토부, 환경부, 산림청이 맺은 ‘개발사업 훼손산림 임목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이 근거가 됐다.

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 관계자는 “임목 재활용으로 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할 뿐 아니라 산림자원 재활용에 따른 온실가스 발생 저감 등 부가가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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