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 만에 피는 꽃 '가시연꽃' 홍성에서 개화…"행운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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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15 10:40  |  수정 2014-09-15 10:40  |  발행일 2014-09-15 제1면

20140915
사진:산림청
백 년 만에 피는 꽃
백 년 만에 피는 꽃으로 알려진 ‘가시연꽃’이 개화해 화제다.


백 년 만에 피는 꽃 ‘가시연꽃’은 멸종위기식물로 최근 자생군락지인 충남 홍성 역재방죽공원에서 발견됐다.


가시연꽃은 수련과에 속하는 1년생 수초다.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개체군이 감소하면서 오늘날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이자 산림청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217종 중 보존 1순위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공개된 가시연꽃이 개화하는 모습은 특히 만나기 어려워 세간에서는 '백년 만에 피는 꽃'이라 부르며 꽃말은 ‘그대에게 행운을’이다.


백 년 만에 피는 꽃 ‘가시연꽃’은 꽃과 뿌리를 제외한 모든 부분에 가시가 있으며, 아침에 개화해 정오에 만개하고 정오가 지나면 꽃잎과 꽃받침이 닫히는 희귀한 꽃이다.

백 년 만에 피는 꽃 개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 년 만에 피는 꽃이라니 보는 자체가 행운이네", "백 년 만에 피는 꽃, 진짜 백년만에 피나?", "백 년 만에 피는 꽃 보면 행운 찾아올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 년 만에 피는 꽃 가시연꽃은 씨에서 싹터 나오는 잎은 처음에는 작은 화살 모양이지만 점점 커지면서 둥그런 원반 모양을 이루며 가시가 달린 잎자루가 잎 한가운데에 달리며, 잎의 지름은 20~120cm 정도이고 때로는 200cm에 달하기도 하고 국내 자생식물 중 가장 큰 잎을 자랑하는 식물이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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