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변함없는 ‘朴 사랑’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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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16   |  발행일 2014-09-16 제4면   |  수정 2014-09-16
대통령 직무수행 “잘하고 있다” 긍정 평가
올들어 매월 60% 이상 지지…전국 유일

15일 지역 창조경제 혁신을 위해 취임 후 세 번째 대구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사랑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올 들어 매주 실시한 박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별 기준으로 대구·경북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1월 66%, 2월 72%, 3월 72%, 4월 75%, 5월 63%, 6월 60%, 7월 62%, 8월 67%로 월평균 67%를 기록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평가는 18%에서 30%로 월 평균 24.5%에 그쳤다.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60% 이하로 떨어지지 않은 것과 부정적인 평가가 18%를 기록한 것은 전국에서 대구·경북이 유일하다.

전국적으로는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46~57%에 머물렀으며, 부정적인 평가는 31~44%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천·경기지역에서는 5월 이후 역전된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좀처럼 낮아지지 않고 있다. 서울의 경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45%로 같았던 5월 이후 6월 39~52%, 7월 35~54%, 8월 44~48%로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인천·경기지역에서도 5월 부정평가가 44%로 긍정평가 43%를 앞지른 이후 8월(43~48%)까지 비슷한 간격이 이어지고 있다.

연령별로는 19세 및 20~30대에서는 올 들어 한 번도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부정적인 평가를 앞지르지 못했다. 50대 이후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부정적인 평가보다 항상 높게 조사됐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를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된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의 응답자 수는 월 평균 4천370명(응답률 1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5%포인트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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