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안동민속박물관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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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22 14:17  |  수정 2014-09-22 14:17  |  발행일 2014-09-22 제1면
'복, 일상 속에 담긴 이야기’개막
20140922

복은 흔히‘아주 좋은 운수’또는‘큰 행운과 오붓한 행복’이라는 뜻으로 풀이 된다. 이 복은 우리들의 일상생활과 의식에 너무나도 밀착되어 있어 오히려 인식하기 어려웠고 지금까지 별로 인식하려 하지도 않았던 것이다. 늘 가까이 있기 때문에 보지 못하고 언제나 더불어 있기 때문에 잊어버리고 있는 것이 복을 비는 마음이다.


안동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은 2014년도 두번째 기획전'복, 일상 속에 담긴 이야기'를 9월 22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안동민속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조상들의 생활도구들을 중심으로 그 속에 담겨진 다양한 복과 관련된 염원과 상징들을 대해 살펴보고 복의 의미와 함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부적 명함․책갈피 만들기와 복 문양 손수건 만들기, 에코가방 부적 판화 만들기 체험행사와 설경족자․띠족자․오방 실크주머니 판매행사 등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한편, 안동민속박물관의 작은 전시회‘우리집 보물’전이 연중 계속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집 보물’전은 각 가정의 삶 속에 담겨 있는 다양한 이야기를 수집하는 전시회로 개인의 집에서 소장하고 있는 오래된 골동품과 근대 생활용품, 가족만의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물건, 특별한 의미가 있는 물건 등을 공모해 선정된 물건을 전시하는 행사이다.


□ 전시구성

• 1부 祈 - 바라다.

- 복을 바라는 지극한 마음을 때로 신앙이 되기도 했다. 복 신앙과 관련된 유물을 소개한다.

-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복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느껴보는 영상 소개


• 2부 생활 속 복 이야기

∘ 衣-입다

- 옛 우리 조상들은 복을 바라는 마음을 바늘에 꿰어 옷을 지었고, 다양한 장신구로 가족들의 수복강녕을 기원했다.

- 전통사회의 복식문화 속에 담긴 복식 유물과 그것에 담긴 상징과 의미 소개

∘ 食-먹다

- 식생활 속 도구와 가구 등에 담긴 문양이나 의미

∘ 住-꾸미다.

- 장롱이나 반닫이, 서안 등 집안에서 사용하던 생활도구들과 그것들을 장식하고 있는 다양한 복에 관련한 문양을 소개


• 3부 畵-그리다.

- 묘국도, 호작도 등 그림 속에 담긴 복의 의미과 상징을 소개


• 4부 현대의 복

- 현대 안동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인식 속에 복에 대한 의미와 소망을 영상으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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