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고속도로사업, 토지보상대출보증 지원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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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23 07:59  |  수정 2014-09-23 07:59  |  발행일 2014-09-23 제16면
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상주~영천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에 토지보상자금대출보증을 최초로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신보는 4개의 민자고속도로사업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총 2천800억원 규모의 보증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정부는 민자사업의 원활한 토지보상을 위해 지난 5월 토지보상선투입 제도를 도입했으며, 이에 신보는 2천800억원의 선투입 자금 지원 보증을 승인한 데 이어 첫 신용보증서를 발급하는 것이다.

상주~영천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은 대림건설, GS건설 등이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 및 해당 구간의 최단거리 도로 제공을 위해 1조9천300여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건설하는 고속도로다. 이 사업에는 공사비 이외에 2천61억원의 토지보상금이 지급돼야 하는데, 정부는 그간 1천409억원을 지원해 652억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보증 지원으로 상주~영천고속도로는 신속한 토지보상을 진행할 수 있게 돼, 차질없는 공사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심보건 신보 팀장은 “향후 민간투자사업에 소요되는 보상자금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적극적으로 보증을 지원해 정부의 추가 재정부담을 줄이고 국민편익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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