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중산지구 에코설계 주거타운 ‘펜타힐즈’ 개발 본격화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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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24   |  발행일 2014-09-24 제17면   |  수정 2014-09-24
포스코건설 ‘펜타힐즈 더샵’ 분양
2호선 사월역·수성IC·범안로 인근 위치, 대구 시내외 접근 용이
1696가구 대단지-중소형 92% 차지·넓은 동간거리-쾌적한 환경
20140924
수년 동안 개발이 지지부진하던 경산시 중산지구 펜타힐즈 개발이 본격화된다. 에코설계를 접목시킨 주거단지의 핵심이 될 펜타힐즈 더샵이 오는 26일 분양될 예정이다.

대구와 경산을 잇는 신도심으로 추진되다 부동산경기침체 등으로 개발이 연기됐던 경산 중산지구 ‘펜타힐즈’ 개발이 본격화된다. 2012년 서한 펜타힐즈 이다음 성공분양이후 포스코건설이 오는 26일 중산지구(펜타힐즈) C3블록에 ‘펜타힐즈 더샵’을 분양예정이다. 이에 따라 7천여가구의 아파트 및 다양한 상업·문화·공원 시설과 자연이 어우러진 주거중심의 복합 도시 펜타힐즈 개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산시 중산·옥산동 일원에 조성되는 펜타힐즈는 1970~80년대는 제일합섬, 90년대는 새한미디어 공장부지로 사용했던 터로 대구·경북지역 핵심 요지로 평가받는 곳이다. 행정구역상 경산시이지만 대구시에서 주거선호도가 높은 수성구와 맞닿아 있어 수성구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으며, 동시에 청정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는 최적의 거주조건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과 월드컵대로 및 달구벌대로·수성IC, 범안로 등이 인근에 있어 대구 시내외로 어디든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도 뛰어나다. 중산지구(펜타힐즈)내에는 대형마트인 이마트 경산점이 이미 입점해 생활 편의성을 갖추고 있다.

이 같은 외부적인 환경을 토대로 펜타힐즈는 수요자의 선호도에 맞는 다양한 주거형태를 도입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도시로 개발한다는 것이 사업 관계자의 이야기다.

우선 펜타힐즈 내의 가장 핵심사업으로는 에코설계를 접목시킨 주거타운을 꼽을 수 있다. 용적률 상향에 따른 도시의 수직밀도화를 통해 건물간 보행동선 및 풍부한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에코시티(Eco-city)라는 콘셉트에 맞춰 중산호수공원 등 곳곳에 자연과 연계된 휴식공간을 조성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상업·업무시설, 문화·위락시설, 공공시설 등이 집적화되어 다른 신도시보다 짜임새있고 활기 넘치는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상업·업무시설로는 쇼핑몰·패션타운·의료센터 등이, 문화·위락시설로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이 들어서고, 공공청사와 각종 교육기관까지 조성된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최초 자족기능을 갖춘 복합신도시 이시아폴리스의 개발 성공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펜타힐즈 개발 사업에도 접목해 성공 신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펜타힐즈 개발사업의 성공 가늠자가 될 펜타힐즈 더샵에 포스코건설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라며 “35층 초고층으로 들어서는 데다가 그동안 경산시에서 누리지 못했던 다양한 생활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펜타힐즈 더샵은 전용면적 63㎡ 175가구, 72㎡ 452가구, 84㎡A 794가구, 84㎡B 139가구, 113㎡ 136가구 등 총 1천696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5㎡이하 중소형이 1천560가구로 전체 물량의 92%에 달한다.

포스코건설은 다양한 혁신적인 평면설계와 차별화된 조경·커뮤니티시설을 펜타힐즈 더샵에 도입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전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하여 채광과 통풍이 잘 되도록 했으며, V자형 단지 배치로 조망권과 개방감을 확보했다.

또 넓은 동간거리로 쾌적한 생활환경과 입주민 간 프라이버시 확보를 극대화했다. 대단지답게 구성도 다양하다. 단지내 중앙광장과 특화조경 및 물놀이장과 놀이터를 연계한 물방울 놀이터 등 친환경 에코 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더샵만의 특화설계로 혁신 평면 트렌드가 반영된 점도 눈길을 끈다. 주택형별 드레스룸과 펜트리(일부 가구) 등이 제공되는 등 수납공간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일부 가구에 제공되는 알파룸은 수요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부방·취미공간·서재 등으로 꾸밀 수 있다.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과 독서실 등의 에듀존도 운영할 예정이며, 입주민들끼리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마련한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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