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스피 2000선 붕괴[방송캡처] |
엔저 현상과 미 달러 값 강세로 외국인들이 주식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2달 반 만에 2000선을 붕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식 관계자는 1일 "코스피 지수가 지난달 30일보다 28.55포인트, 1.41% 급락한 1991.54로 장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피가 20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7월 14일 이후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날 "엔화 약세 현상이 이어지면서 국내 제조업의 경쟁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며 "특히 외국인들이 2000억 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또 전문가들은 "미 달러화 강세 현상도 국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도 지난달 30일보다 6.23포인트, 1.09% 급락한 566.99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2000선 붕괴 소식에 네티즌들은 "코스피 2000선 붕괴, 참나 어이가 없네" "코스피 2000선 붕괴, 국내외 사정이 그렇게 안좋은가?""코스피 2000선 붕괴, 경기침체 국면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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