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김윤희 손연재 이다애 이나경 역사상 첫 은메달 일궈냈다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4-10-02 00:00  |  수정 2014-10-02

20141002
사진=리듬체조 손연재 김윤희 이다애 이나경[연합]
리듬체조 '맏언니' 김윤희(23, 인천시청)가 집중력을 놓지 않으며 한국 리듬체조 단체전 역사상 첫 메달을 이끌었다.

 

손연재를 비롯하여 김윤희(23, 인천시청), 이다애(20, 세종대), 이나경(16, 세종고)으로 구성된 한국 여자 리듬체조 대표팀은 1일 오후 6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리듬체조 단체전에서 164.046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건 단연 '에이스' 손연재였다. 손연재는 이날 총 71.732점으로 개인예선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 은메달을 안긴 주역이었다. 하지만 김윤희의 막판 분전이 없었다면 한국은 은메달을 획득할 수 없었다. 김윤희의 강한 승부욕이 일궈낸 결과다.

 

김윤희는 첫 볼 종목서부터 연이어 실수를 범하며 15.166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마무리 부분에서 던진 볼을 잡지 못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당초 16점대를 목표로 했지만 김윤희는 15점 초반 대에 그쳤다.

 

두 번째 후프 종목에서는 더욱 악화됐다. 김윤희는 또 다시 마지막 던지기에서 후프를 놓치며 주저앉았다. 마무리 동작을 한 뒤 김윤희는 후프로 땅을 내리쳤다. 또 다시 실수를 범한 자신을 향한 분노였다. 얼굴은 눈물범벅이 됐지만 이는 악 물었다. '다음에는 반드시 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느껴졌다.

 

네티즌들은 "김윤희 손연재 이다애 이나경, 모두 화이팅""김윤희 손연재 이다애 이나경, 자랑스럽다""김윤희 손연재 이다애 이나경, 우리들의 보배들"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