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경상도 사투리에 승객들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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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08 00:00  |  수정 2014-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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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사진;YTN 방송 캡처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대구 출신 승무원의 독특한 안내방송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서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는 한 승무원이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로 안내 방송을 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영상 속에는 목소리로 등장하는 한 승무원이 사투리를 쓰거나 승객들에게 농담을 건네는 등 기존의 딱딱하고 건조한 기내방송과는 다른 획기적인(?) 방식의 기내방송을 제공하고 있다.

이 승무원은 "오늘도 우리 비행기는 186석 만석이네예. 덕분에 제 월급도 문제없이 받을 수 있겠네예. 제가 원래 고향이 대구거든예. 그런데 항공사에 입사해보니 다들 서울 애들이라 가지고 사투리를 몬 알아듣더라고예. 지지배들이, 아, 머스마도 있네"라고 안내방송을 해 승객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 착륙시에는 "두고 내리신 물건은 승무원들이 정확히 찾아 N분의 1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은 지난 4일 태국 방콕에서 김해공항까지 오는 제주항공 7C2252편에 탑승한 186명의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들은 해당 승무원의 익살스러운 기내 안내방송에 활짝 웃으며 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었다고 전했다.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재미있네",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기발하네",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다른 지방 사투리 버전도 좋을 듯" "독특한 승무원 안내방송, 승객들 웃음보 터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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