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헤드헌터가 인정한 ‘최고의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 1위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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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13 07:55  |  수정 2014-10-13 07:59  |  발행일 2014-10-13 제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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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교과목 ‘취업 HAJA’에 참가한 학생들이 특강을 듣고 있다. <영남대 제공>

영남대가 최근 대학 평가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영남대는 한국경제신문과 취업정보 월간잡지 ‘캠퍼스잡앤조이’가 기업 인사담당자와 헤드헌터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최고의 인재를 배출하는 대학’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유가증권 및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천827개 기업 중 시가총액·매출액·당기순이익 등 세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선정한 500대 기업 및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 인사담당자와 헤드헌터 309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됐다.

영남대는 인문계열 인재 배출 대학 순위에서 종합점수 55.6포인트로 지방 사립대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영남대에 이어 동아대(33.2), 조선대(30.8), 부산외국어대(20.3), 울산대(19.7), 경남대(15.7), 원광대(15.6), 한림대(13.7), 대구대(13.1), 한남대(10.3)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인문계열 조사 결과에 이어 상경계열에서도 영남대는 종합점수 77.4포인트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아대, 조선대, 울산대, 원광대가 5위 이내에 들었다. 이공계열 조사에서는 공과대학 중심인 포스텍이 1위에 올랐고, 영남대가 2위를 차지했다.

취업·창업 지원역량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8월 발표된 ‘2014년 청년드림대학’ 선에서도 9개의 평가항목별 순위에서 4개 평가항목에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졸업생-재학생 연계정보, 정규교과과정지원, 비정규교과과정지원 항목 등 3개 항목에서는 1위를, 직업체험기회정보 항목에서는 5위로 평가됐다.

동아일보와 채널A가 딜로이트컨설팅과 함께 실시한 ‘2014년 청년드림대학’은 재학생들의 취업·창업 지원에 대한 대학의 의지와 역량을 살펴보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부터 선정했다. 올해 청년드림대학 선정은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와 정부 통계를 활용해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5개 역량(교육, 연구, 국제화, 재정, 사업화)을 평가했다.

영남대는 재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비정규교과과정 운영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부분의 대학이 운영하는 비정규교과과정이 외부의 교육전문업체에 위탁교육형태로 진행되는 비중이 높은 데 반해, 영남대는 2012년 비정규교과과정을 직접 운영하는 ‘Y형인재교육원’을 설치해 비정규교과과정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했다. 대학이 진로탐색이나 리더십캠프, 취업캠프 등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함으로써 재학생들의 취업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것.

특히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활과 취업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Y형인재교육원이 직접 설계하고 진행한 진로탐색프로젝트 ‘YU DNA(Dream&Achievement)’와 고학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이미지 메이킹, 면접매너, 모의면접 등 취업 실전에 필요한 내용들을 1년 동안 하루 7시간 집중교육으로 가르치는 비정규교과목 ‘취업 HAJA(High Ambition for Job Achievement)’ 등의 학년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은 재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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