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경찰서는 13일 농촌 주택가에서 불법 사행성 게임장을 운영한 혐의로 김모씨(43)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8일부터 최근까지 영주시 휴천동에 한 건물 사무실을 임차, 바다이야기 게임기 34대를 설치한 뒤 다수의 고객을 끌어들여 불법 사행성 게임을 하도록 하고 환전 수수료를 받아 챙긴 혐의다.
경찰은 김씨가 영주와 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 농민들의 농산물 수확 대금을 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부당 수익 내역을 확인하고 있다.
김제덕기자 jedeo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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