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안녕·풍년 기원…달성 사직제 열려

  • 이외식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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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15   |  발행일 2014-10-15 제8면   |  수정 2014-10-15
군민 안녕·풍년 기원…달성 사직제 열려
달성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사직제에서 초헌관 김문오 군수가 제를 올리고 있다. <달성군 제공>

“달성군 개청 100주년을 맞아 달성의 꽃 활짝 피소서. 달성이여 영원하소.”

제19회 달성군민의 날을 맞아 달성군민의 안녕과 풍년, 군의 번영을 축원하는 사직제가 지난 8일 현풍면 상리체육공원 내 사직단에서 봉행됐다.

달성문화원에서 시작된 행례 절차가 사직단까지 이어졌으며, 오전 11시에 시작된 사직제에는 김문오 달성군수와 기관단체장, 지역유림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직제는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제례 의식으로, 샤머니즘에 바탕을 둔 우리 민족의 원초적인 토속신앙에서 생겨난 것이다. 삼국사기, 고려사, 신동국여지승람 등에 상세히 기술되어 있기도 한 사직제는 문헌적 고증에 충실하면서 삼헌례의 예로 진행됐다.

현풍향교 장의인 윤홍석 제집사의 집례와 초헌관(初獻官) 김문오 달성군수, 아헌관(亞獻官) 채명지 군의회의장, 종헌관(終獻官) 차준용 달성문화원장의 봉례로 땅을 다스리는 사신(社神)과 곡식을 관장하는 직신(稷神)에게 제례를 올렸다.

이외식 시민기자 2whys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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