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大축제-영천시] 머루포도·와인·가을자두 등 저렴하게 판매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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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15 08:04  |  수정 2014-10-15 08:04  |  발행일 2014-10-15 제16면
[아줌마大축제-영천시] 머루포도·와인·가을자두 등 저렴하게 판매
영천와인사업단에서 생산되고 있는 공동브랜드 씨엘 와인.

별의 고장 청정지역 영천에서 재배되는 머루포도는 10월 중순~11월 말 사이에 당도가 높고 과즙도 풍부하다. 이번 축제에는 명품 포도 주산지인 금호읍과 화남면에서 이 시기에 수확한 머루포도와 와인이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한다.

영천은 전국에서 비가 가장 적게 내리는 곳으로 연평균 일조량이 2천800시간으로 전국 평균보다 500시간가량 길어 포도재배의 최적지로 손꼽힌다. 이로 인해 비타민 A·C 함량이 높고, 포도 특유의 향과 맛이 우수하다. 평균 당도가 19~23브릭스(brix)로 영천 머루포도의 톡 쏘는 맛에는 주석산과 사과산, 펙틴, 탄닌 등이 함유돼 있다.

영천와인도 애호가의 발길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당도가 높은 머루포도를 숙성시킨 영천와인 공동브랜드 씨엘(ciel)은 201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아이스 와인은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식 건배주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VIP 와인으로 선정돼 세계인의 찬사를 받았다.

영천에는 농가형 와이너리 10개, 마을형 와이너리 2개, <주>한국와인 등지에서 아이스 와인, 뱅꼬래, 화이트, 레드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일 대전에서 열린 아시아 와인트로피대회에서 위 와이너리(금호읍)에서 생산한 빈티지 ‘거봉 화이트 와인’이 금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또 말구벌농원(대표 김병록)은 ‘미니 밤 단호박’과 가을철 별미로 새콤달콤한 자두 ‘추이’를 내놓는다. 영천시는 이들 제품을 행사장에서 시세대비 20~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영천=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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