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아리랑의 모든 것…악보집 담아 출간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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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16   |  발행일 2014-10-16 제8면   |  수정 2014-10-16

[문경] 1896년 2월 최초로 채록된 헐버트 아리랑을 비롯해 지금까지 채록되거나 편곡된 문경아리랑의 모든 것을 담은 악보집이 나왔다.

이 악보집에는 현대 문경새재아리랑을 불렀던 고(故) 송영철옹의 원본 등 15곡의 문경아리랑과 함께 9곡의 전국아리랑이 담겨 있다.

문경시는 내년에 미발굴된 문경아리랑과 새로 편곡된 내용을 추가해 증보판을 발행할 계획이다. 음원도 함께 만들어 시민들이 쉽게 따라부를 수 있는 아리랑 악보를 제작할 예정이다.

아리랑은 대부분 구전으로 전해지고 시대나 부르는 사람마다 각각의 음역과 개성이 달라 원형을 찾기가 힘들었다. 문경새재아리랑은 문경읍에 거주하던 송영철옹에 의해 세상에 알려진 뒤 문경새재아리랑보존회 송옥자 회장이 보급하고 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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