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성의 사주문답] 타고난 직업을 찾아라

  • 인터넷뉴스팀
  • |
  • 입력 2014-10-17   |  발행일 2014-10-17 제40면   |  수정 2014-10-17
[우호성의 사주문답] 타고난 직업을 찾아라

◆問: 33세(임술년 기유월 임자일 임인시 생)로 구직 중인 여자입니다. 제가 희망하는 직업은 자산관리사, 보험설계사, 세무사, 공인중개사, 공무원, 교육사업, 작가 등입니다. 그리고 투자, 재테크, 예술 분야, 인간관계에 관심이 많으며, 특기는 요리와 노래이고 사교성이 좋은 편입니다. 어느 분야로 나가면 좋을까요?

◆答: 사주를 알면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고, 그 사람의 마음을 알면 그 사람의 천부적성(天賦適性), 곧 타고난 적성을 알 수 있습니다. 사주를 통해 타고난 적성을 찾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나는 누구인가, 곧 나는 어떤 성격과 기질을 타고났는가를 파악합니다. 둘째, 나는 무엇을 잘 하는가, 곧 나의 재능과 소질은 무엇인가를 찾아냅니다. 셋째,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곧 나의 관심과 흥미는 무엇이며 나에게 부족해서 필요한 오행은 무엇인가를 알아냅니다. 그리고 이 세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그 사람이 태어날 때 타고난 적성(직업)이 무엇인가를 밝혀냅니다. 여기에 맞춰 먼저 질문자의 마음을 탐색해봅시다.

첫째, 기질을 보면 자비심이 많습니다. 윗사람을 잘 섬기며 공경합니다. 어려운 처지에 처한 사람을 보살펴주고 그들의 말에 귀 기울여 상담해주기를 좋아합니다. 한편 독립심과 자립심이 강하여 독자적으로 일하길 좋아하며 남 밑에서 일하기를 싫어합니다. 둘째, 소질을 보면 학문형(교육형), 예술형, 의술형입니다. 그리고 요리 솜씨도 타고났습니다. 그야말로 팔방미인 형입니다. 셋째, 필요 오행을 보면 첫째가 목, 둘째가 화이므로 가장 관심과 흥미가 많은 직업은 목과 관련된 분야이고 다음은 화와 관련된 분야입니다.

위의 사항을 바탕으로 질문자가 희망하는 직업 중 가장 자기에게 맞는 직업은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먼저 상담 분야의 일은 질문자에게 맞습니다. 투자와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고 했지만 그런 소질은 보이지 않는 반면 남에게 상담해주는 소질을 타고났으므로 자산관리, 보험, 세무, 부동산 등과 관련한 상담업이 맞습니다. 이 중에선 부동산 상담이 가장 적합합니다. 그리고 타고난 소질에 맞으며 필요 오행과 맞는 교육사업과 작가도 적업입니다. 그러므로 자유업인 글쓰기를 하든가, 글쓰기를 가르치는 교육사업을 하십시오. 한편 본인이 희망하는 직업 목록에는 없으나 요리분야는 적업입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특기로 꼽기도 했지만 요리는 타고난 소질이며 필요 오행과 맞는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교성이 좋으니 각양각색의 사람을 상대하는 요리사업을 하여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혹은 요리학원 운영도 좋습니다. 조직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워 공무원은 부적합하나 원한다면 교육 혹은 예술분야 공무원을 하십시오.

결론적으로 질문자의 타고난 직업은 교육, 예술, 요리, 상담분야이며 더 압축하면 논술학원, 요리학원, 부동산 중개사입니다. 요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위 4개 분야 중에서 어느 직업을 선택하느냐 하는 문제는 본인의 가치관과 직업관에 관련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타고난 적성의 길로 가면 남보다 일을 즐겁게 잘 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전 언론인·아이러브사주 대표 whs2000@daum.net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위클리포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