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 전세 23억원 최저가 칠곡군 800만원 평균은 3억3천만원

사진=전국 최고가 전세[방송캡처]

최근 1년간 거래된 전세 아파트 중 전국 최고가 전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 이노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전국 아파트 전세 실거래 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23억 원을 기록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전용면적 244.66㎡)로 드러났다.

이는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 가격(3억 3,000만 원)의 7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이 아파트의 매매 가격은 40~45억 원 선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고가 전세 상위권 아파트는 대부분 강남·서초 일대에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2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전용면적 195.34㎡),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전용면적 244.32㎡), 서초 잠원빌 폴라리스(전용면적 244.76㎡)로 모두 전세 가격 20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최근 1년 사이 거래된 전세 아파트 중 최저가를 기록한 곳은 경북 칠곡군 약목면 성재아파트(전용면적 39.24㎡)와 전북 군산시 나운동 주공2차(전용면적 35.64㎡)로 각각 800만 원에 불과했다. 전국 최고가 전세 아파트 전세가가 전국 최저가 전세 아파트 287가구에 해당하는 것으로 큰 격차를 보였다.

전국 최고가 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전국 최고가 전세, 정말 엄청난 금액이네" "전국 최고가 전세, 전국 최저가와 몇배차이?" "전국 최고가 전세, 서민들만 힘드는 세상"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cyo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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