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독도 야욕 규탄한다” 울릉군의회 결의안 채택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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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1 07:28  |  수정 2014-10-21 07:28  |  발행일 2014-10-21 제10면
“日 독도 야욕 규탄한다” 울릉군의회 결의안 채택
경북도 시·군의회 의장들이 20일 청송군의회에서 일본의 독도 침탈 행위를 규탄하는 내용이 담긴 손펼침막을 들고, 일본의 역사 인식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울릉군의회 제공>

[울릉] 울릉군의회는 20일 청송군의회에서 열린 제227차 경북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이철우 협의회장(울릉군의회 의장)의 제안으로 일본의 독도 침탈 행위 및 역사 왜곡 중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이날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로 분쟁이나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영토주권에 대한 도발행위와 노골적 역사 수정주의 정책을 자행하고 있는 일본정부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결의했다.

특히 일본의 잘못된 역사 인식이 한·일 관계 발전과 동북아시아 평화를 해치는 근원임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일본이 평화와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 실현에 적극 동참하고 양국이 미래지향적 우호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일본의 태도 변화를 강조했다.

이철우 의장협의회장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왜곡과 관련한 일련의 행위에 대해 300만 도민과 함께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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