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스타기업 ‘아시아의 별’로 발돋움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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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2 07:37  |  수정 2014-10-22 07:37  |  발행일 2014-10-22 제15면
대구TP 입주 한국비엔씨
ASPA 어워드 대상 수상
대구 스타기업 ‘아시아의 별’로 발돋움
2014년 ASPA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국비엔씨 박정규 부장(가운데)이 ASPA 히로히사 우치다 회장(오른쪽)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제공>

올해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지역 벤처기업이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아시아지역 우수 벤처기업에 주는 대상을 수상했다.

21일 대구테크노파크(이하 대구TP)는 대구TP 벤처공장 입주기업인 <주>한국비엔씨가 지난 15~18일 이란 쉬라즈에서 열린 ‘아시아 사이언스파크협회(ASPA) 연례회의’에서 최고의 기업에 수여하는 ‘2014년 ASPA 어워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ASPA 어워드는 아시아 지역 우수 벤처기업의 사기 진작과 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제정된 상으로, ASPA 정회원인 18개국 52개 기관의 입주 및 졸업 기업을 대상으로 회원 기관의 추천을 받아 매출과 기술력 등을 종합 평가한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올해는 개최국인 이란 2개 기업과 홍콩 1개 기업이 한국비엔씨와 함께 추천됐으며, 나머지 3개 기업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한국비엔씨는 2007년 8월에 설립된 이후 주름개선 필러와 수술 후 유착을 방지하는 유착방지제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2012년 3월 경기도 화성에서 대구로 이전한 역외기업이다. 대구TP 벤처공장에 입주한 첫 해인 2012년 22여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2013년도에는 43억여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대비 188%의 초고속 신장률을 보이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대구시 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한국비엔씨 최완규 사장은 “대구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한 후 회사의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메디시티 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의 대표적인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SPA는 아시아 지역의 과학기술 및 산업경제 공동 발전을 위해 1997년에 설립된 국제민간교류기구로 대구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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