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승은展 26일까지 키다리갤러리

  • 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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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2   |  발행일 2014-10-22 제22면   |  수정 2014-10-22
또 한번의 눈빛 교환…각박한 사회 희망꽃 피다
서승은展 26일까지 키다리갤러리
서승은 작 ‘Happy Flower’

환상적인 느낌의 인물화를 주로 선보여왔던 서승은 작가의 최신작을 볼 수 있는 전시가 키다리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에서는 큰 눈망울에 왠지 공허해 보이는 눈빛을 가진 소녀의 모습을 담은 작품은 물론 다육식물을 소재로 삼은 최신작을 두루 만날 수 있다.

작가는 다육식물을 소재로 삼은 데 대해 “물이 없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다육식물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싱싱한 잎과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다. 다육식물을 보면서 각박한 현대사회 속에서 상처 받는 사람의 모습은 물론 때로는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인간의 모습도 함께 볼 수 있다”며 “이 작품을 통해 고난을 겪은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키다리갤러리 대표는 “최근 신라미술대전에서 한국화부문 특별상을 받은 서 작가의 최근작은 인물묘사에 있어서 더욱 정교해진 것은 물론 작품의 무게감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070-7599-5665

김수영기자 syki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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