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연극 ‘황소바람 부는 날’ 대학로 진출…23일∼내달 2일 공연

  • 이효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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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2   |  발행일 2014-10-22 제23면   |  수정 2014-10-22
대구 연극 ‘황소바람 부는 날’ 대학로 진출…23일∼내달 2일 공연
서울 대학로에서 23일부터 공연하는 극단 한울림의 연극 ‘황소바람 부는 날’. <극단 한울림 제공>

극단 한울림이 만든 연극 ‘황소바람 부는 날’이 23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서울 대학로 연우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이 연극은 대구문화재단 전국 뮤지컬·연극 대본 공모전(2013년)에서 대상을 받은 정경진 작가의 동명 희곡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정철원 극단 한울림 대표와 황영호씨가 공동으로 연출을 맡았다.

이번 대학로 진출이 의미있는 것은 극단 한울림이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 극단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면서 얻어낸 성과물이어서다. 한울림은 2011년부터 매해 ‘서울-대구 교류전’의 이름으로 국내 최고 연출가 박근형이 이끄는 극단 골목길을 초청해 교류전을 해왔다. 이번 공연은 극단 골목길에서 한울림을 서울로 초청한 것으로, 지역 극단이 서울극단의 초청을 받은 것은 이례적이다.

연극은 1890년대부터 광복 이후까지 한 가족의 역사를 보여주면서 인간의 숙명을 이야기한다. (053)246-2925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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