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겨 이용 고부가 사업 길 열렸다

  • 마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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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2 08:02  |  수정 2014-10-22 08:02  |  발행일 2014-10-22 제28면
농기계 업체 대원지에스아이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계약
왕겨 이용 고부가 사업 길 열렸다
지난 20일 대원지에스아이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서용교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진과 특허 보유기관인 충남대 산학협력단 부단장 성용주 교수, 기술 중개기관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장원석 이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원지에스아이 제공>

농기계 전문제조기업인 <주>대원지에스아이(대표이사 서용교)가 최근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장원석)과 벼 부산물 왕겨의 활용도 및 산업적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전 대상기술인 ‘왕겨 유래 고순도 실리카 및 왕겨섬유 동시 제조기술’은 왕겨로부터 고부가가치의 실리카와 고순도 셀룰로스 소재를 동시 추출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충남대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미곡종합처리장 관련 플랜트와 기계장치를 제조하는 대원지에스아이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사업 분야 다각화는 물론, 기존 아이템을 활용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광물실리카 및 응용제품 시장규모가 식품 및 화장품용과 반도체·실리콘·고성능 필터 등의 산업용을 모두 합쳐 9천800억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는 이유에서다.

한편 칠곡군 왜관일반산업단지 내에 입주해 있는 대원지에스아이는 국내 색채선별기 시장의 90%, 해외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며 세계 톱클래스로 평가받고 있다.

칠곡=마태락기자 mtr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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