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영령 넋 기리며…’ 내일 추모제

대구민주화기념보존회가 24일 민주 영령을 기리고 민주화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민주영령 추모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추모제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는 회원들의 모습.

대구민주화기념보존회(이사장 나학진)가 주최하는 제16회 민주영령 추모제가 24일 오전 11시 대구민주화기념보존회 2층에서 열린다.

대구민주화기념보존회는 1997년 발족된 사단법인으로 대구에서 유일하게 민주화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민주영령 추모제는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해마다 대구에서 개최되고 있다.

민주화기념보존회 2층에 마련된 민주기념관은 대한민국과 대구·경북의 정당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다. 대구민주화기념보존회는 현실정치에 구애받지 않는다. 민주화를 위해 투쟁했던 영령들의 정신을 남기는 데 열중한다. 보존회원들도 현실정치를 초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나학진 이사장은 “요즘 정치가 엉망이다. 민주영령 추모제가 민주화 정신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6회 민주영령 추모제의 집행위원장은 5선 국회의원 출신의 유한열씨가 맡았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조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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