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 위해 수도권과 일자리 격차 해소, 지방인재 등용을”

  • 노인호,황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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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3 07:28  |  수정 2014-10-23 07:28  |  발행일 2014-10-23 제7면
국민대통합委 대구서 지역소통 공감릴레이
시장 등 100여명 면담
“국민대통합 위해 수도권과 일자리 격차 해소, 지방인재 등용을”
국민대통합위원회 주최로 22일 오후 대구시청에서 열린 지역간담회에 참석한 주요 기관장들이 회의를 마친 후 국민대통합에 힘을 모을 것을 결의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황인무기자 him7942@yeongnam.com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대구에서 소통 행보에 나선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22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지역 주요 기관장 등 100여명을 면담하고, 국민통합을 향한 지역 여론을 수렴했다.

참석한 지역 주요 기관장들은 국민대통합을 위해 지방과 수도권의 일자리 격차 해소, 지방인재 등용을 거듭 강조했다.

남성희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은 “지방 인재등용과 남여간 성별 갈등 해소”를 건의했고, 박호생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은 “계층 간 갈등을 유발하는 사교육 문제를 대통합 차원에서 치유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태우 대구경북 총학생회장단 의장은 “수도권에 비해 일자리, 문화 등 상대적 박탈감이 심각하다. 이를 정부차원에서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형우 한국예총시지회장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계몽운동과 인성·창의성을 위한 예체능 교육 정상화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고, 박병용 대한노인회 시연합회장은 “나이와 상관없이 능력위주의 사회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각종 갈등을 국민 대통합의 관점에서 슬기롭게 극복해 새로운 통일시대를 준비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권 시장은 “국민대통합을 지방 차원에서 구현하기 위해 우선 시장실 문턱을 낮추고, 변화와 혁신으로 시민을 하나로 모아 갈등을 해소하는 데 시정의 초점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대통합위원회는 대구에 이어 제주도를 찾아 지역소통 공감 릴레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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