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걱정 없어진’ 금남 가시오이···세척오이로 재탄생

  • 마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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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3 07:38  |  수정 2014-10-23 07:38  |  발행일 2014-10-23 제10면
‘가시 걱정 없어진’ 금남 가시오이···세척오이로 재탄생
금남 정보화마을 가시오이는 위생 과정을 거쳐 낱개로 포장돼 야외 활동시 휴대가 간편하며, 언제 어디서나 바로 먹을 수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 칠곡의 금남 가시오이가 최근 세척오이로 재탄생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가시오이는 다다기오이(일명 조선오이)에 비해 수분함량이 높아 생식용으로 인기가 높지만, 가시를 제거하지 않은 채 먹기에는 어렵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에 생산농가는 위생적인 세척을 하면서 가시를 없애고, 낱개로 비닐 포장을 했다. 덕분에 등산객 등 야외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냉장보관 상태에서 바로 꺼내 사용할 수 있는 데다 보존기간도 상당히 길어 오이 본연의 맛을 10일 이상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생산농가의 주장이다. 현재 시세는 5㎏들이 한 상자(20개)에 1만5천~2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금남오이 정보화마을 김성호 운영위원장은 “금남오이는 비타민C와 수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데다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어 운동이나 캠핑 때 편리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태락기자 mtr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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