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수요층 몰린다…구미 부동산 열기 ‘후끈’

  • 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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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3   |  발행일 2014-10-23 제13면   |  수정 2014-10-23
중흥 S-클래스 에코시티···3일간 1만5천여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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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분양에 들어간 중흥 S-클래스 에코시티 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실내에 들어가기 위해 길게 줄지어 있다.아래 사진은 에코시티 조감도. <중흥건설 제공>

대구에서 불붙은 부동산시장 열기가 인근 구미·경산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구미는 산업단지로 유입되는 인구가 구매력을 갖춘 30대 젊은 층이어서 가파른 가격 상승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신규 분양시장에서도 대구시내 부럽지 않은 수천만원의 프리미엄까지 형성되고 있을 정도다.

구미의 부동산 열기를 잡기 위한 건설사들의 분양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간 중흥건설의 ‘구미확장단지 증흥 S-클래스 에코시티’(이하 중흥 S-클래스)가 ‘도심’과 ‘자연’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힐링 아파트를 선보여 구미를 다시 한 번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중흥건설은 지난해 구미시 옥계지구에서도 ‘옥계 중흥 S-클래스’를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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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2층~지상 25층 1천532가구로 구성된 중흥S-클래스는 전용면적 84㎡ 1천259가구·99㎡ 152가구·110㎡ 115가구·184㎡ 6가구(펜트하우스)로 구성되며 중대형 평형을 포함하는 대단지다. 중흥건설이 구미확장단지에 총 3천여 가구 규모로 조성할 예정인 ‘중흥 S-클래스’ 브랜드의 메가타운 물량 중 첫 분양분이다.

중흥건설은 우선 뛰어난 자연환경을 앞세우고 있다.

차가 없는 지상을 다양한 테마로 조경해 공원 같은 아파트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금강산을 모티브로 한 석가산 조경을 비롯해 자연과 사람의 커뮤니케이션을 표현한 힐링가든, 다양한 물을 테마로 한 물놀이터와 바닥분수 등 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테마형 조경 및 놀이공간을 마련해 단지에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중흥 S-클래스는 구미확장단지 내에서 자연환경이 가장 돋보이면서 쾌적한 아파트가 될 것이라는 것이 중흥건설측의 설명이다. 단지 바로 옆이 대구·경북지역에서 뛰어난 자연경관 및 조경으로 유명한 골프장이어서 자연스럽게 이 아파트 단지의 정원처럼 보인다. 덕분에 중흥 S-클래스 입주민은 골프장의 푸른 잔디 조망을 맘껏 누릴 수 있다.

앞서가는 시스템을 완비해 미래 첨단 생활도 가능하다. 월패드로 외부에서 난방과 전등·가스 제어가 가능한 홈네트워크(AA등급 예비인증)는 물론 주차와 원격검침·경비 등이 모두 최첨단 무인시스템으로 통제된다. 뿐만 아니라 중앙정수·가구내 환기 등 실내 공기에서부터 음용수까지 모두 첨단 시스템으로 제어공급돼 건강한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단지내에는 실내수영장(25m 4라인)과 실내 골프연습장은 물론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줄 작은 문고, 건강한 생활을 위한 피트니스센터와 GX룸, 휴식을 취하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입주민 카페인 ‘클래시안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바로 단지와 맞붙어 있어 학구열 높은 구미의 학부모라면 더욱 관심을 가질 만하다. 뿐만 아니라 중심 상업지구와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이미 이 같은 장점을 간파한 수요자들의 입소문으로 지난 17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에는 3일 동안 1만5천여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3.3㎡당 705만원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22일 특별공급, 23일 1순위, 24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다.

중흥건설 신호근 주택분양본부장은 “모델하우스를 찾는 방문객들이나 부동산공인중개사들도 이번 에코시티가 골프장 전망 등 조망권이 뛰어나 옥계보다 프리미엄이 더 높게 형성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면서 “구미는 산업단지개발이 이어지고 인구가 늘기 때문에 분양권 전매 제한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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