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명칭 국제표준화…경주서 세미나

  • 입력 2014-10-24 20:20  |  수정 2014-10-24 20:20  |  발행일 2014-10-24 제1면

 '동해'(East Sea) 명칭을 표준화하기 위한 국제세미나가 26일부터 4일간 경북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동해연구회와 동북아역사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세미나는 세계적인 지명전문가들을 초청해 매년 개최하는 회의다. 올해로 20회째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과 미국, 오스트리아, 영국, 헝가리, 벨기에, 러시아, 알제리 등 8개국에서 4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바다명칭의 표준화와 관련한 논문 16편을 발표하고 토론한다.


 전문가들은 세계 바다이름 제정의 원칙과 사례, 지명분쟁 해결을 위한 국제법적관점, 문화유산으로서의 지명 등을 발표한다.
 이와함께 국내 전문가들이 동해와 한국인의 삶, 우리 민족과 함께한 동해 등의 논문을 발표한다.


 이들 논문은 전세계 주요 지도제작사와 각국 정부의 관계기관에 전달돼 잘못된 표기 내용을 수정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동해연구회는 국제사회에서 동해 지명을 회복하기 위해 1994년 외무부 산하에 등록한 비영리단체다.


 동해 표기의 역사성과 정당성 등을 밝히는 연구를 진행하고 결과를 다수의 국·영문 책자로 출간해 국가 홍보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세미나는 프랑스 파리와 미국 워싱턴DC, 서울, 호주 시드니, 벨기에 브뤼셀, 캐나다 밴쿠버, 터키 이스탄불 등 전세계 대륙을 순회하며 매년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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