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금동신발 출토…천년의 세월을 온전한 상태로 견뎌내다니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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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25 11:39  |  수정 2014-10-25 11:39  |  발행일 2014-10-25 제1면

20141025
'백제 금동신발 출토' 사진:JTBC 방송 캡처
'백제 금동신발 출토'
백제 금동 신발이 출토돼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전남 나주 복암리 고분군과 인접한 정촌 고분에 관한 발굴조사 결과 완벽한 형태의 백제계 금동 신발 등 마한시대 수장층의 돌방무덤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다수의 유물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출토된 백제 금동 신발의 크기는 길이 32㎝, 높이 9㎝, 너비 9.5㎝이며, 발등 부분에는 용 모양의 장식이 있고 발목 부분에는 금동판으로 된 덮개가 부착돼 있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나주 복암리 고분군과 인접한 정촌 고분에 관한 발굴조사를 시행한 결과 백제계 금동 신발을 비롯한 다수의 유물을 확인했다.


특히 백제 금동신발은 일부 장식이 뒤틀린 것 말고는 부식이 없는 온전한 상태로 출토됐다. 이에 따라 역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금동 신발은 무령왕릉을 비롯해 고창 봉덕리, 공주 수촌리, 고흥 안동 고분 등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부분적으로 훼손되거나 일부 장식이 손상된 채 수습됐기 때문에 백제 금동신발 출토는 그 의미가 크다.


백제 금동신발 출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백제 금동신발 출토, 천년세월을 온전하게 견뎌내다니 정말 신기하네" "백제 금동신발 출토, 신고다녀도 될 정도로 예쁘다" "백제 금동신발 출토, 백제시대에는 금시세가 어땠을지 궁금하네" "백제 금동신발 출토, 조상들의 금테크였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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