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우커 유치 발 벗은 달성군, 中 르자오시와 교류협약

  • 우원태
  • |
  • 입력 2014-10-29 08:01  |  수정 2014-10-29 09:10  |  발행일 2014-10-29 제28면
20141029
대구 달성군과 중국 르자오시 국제해양성이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두 도시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이 요우커(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달성군과 중국 르자오시 국제해양성 양호옹푸 부서기 등 르자오시 대표단은 27일 달성군청 상황실에서 두 도시의 우호 증진과 교류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문화·경제·관광 분야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두 도시는 문화·경제·관광 산업의 발전 촉진을 위해 양측에서 개최하는 축제 및 주요 행사 등에 홍보단을 파견하고 관련 분야의 정보 교환 등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두 지역간 교류와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특히 중국 관광객의 달성군 방문과 지역 기업체의 중국 진출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호옹푸 부서기는 “첨단과학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달성군의 문화·경제·관광 분야를 보고 듣고 느끼고 가겠다”며 “두 도시간의 교류 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8월에 이어 두 번째 달성군을 방문한 르자오시 대표단은 협약 체결 후 달성1차산업단지 내 자동차부품회사와 화원읍 본리리 마비정 벽화마을 등을 방문했다.

한편, 르자오시 국제해양성은 중국 산둥성에 있는 경제특구로, 중국 블루경제발전전략의 핵심으로 개발되는 등 국가발전 계획의 요충지로 꼽히는 곳이다.

우원태기자 restar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우원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