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방폐장 충분히 안전하다”…국제원자력기구 안전 검토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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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30 07:36  |  수정 2014-10-30 07:36  |  발행일 2014-10-30 제9면
“권고사항 해결 만족스러워”
“경주 방폐장 충분히 안전하다”…국제원자력기구 안전 검토
앤드류 오렐 IAEA 폐기물 환경부장

“경주 방폐장(중·저준위폐기물처분시설)은 고준위 폐기물이 처리돼도 무방할 정도로 건설됐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지난 27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주최한 ‘방사성 폐기물 안전 국제 심포지엄’에 참석한 뒤 경주 방폐장을 둘러 본 앤드류 오렐 국제원자력기구(IAEA) 폐기물·환경부장은 “경주 방폐장은 2007~2008년 국제 전문가팀이 안전성·수리지질학 보고서 등을 검토했고, 이를 통해 제시된 권고사항 해결은 만족스러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렐 부장은 “경주 방폐장은 안전성에 대해 높은 수준에서 건설됐고, 안전 여유도를 충분히 둔 상태에서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IAEA가 모든 회원국에 대해 안전성 점검과 기술지원뿐만 아니라 시행자, 규제인력을 파견하고 있다”면서 “방폐장은 국제적인 전문가, 시행자, 규제담당자 등을 팀으로 구성해 구체적인 점검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오렐 부장은 “앞으로 한국이 방폐장을 운영하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안전운전이다.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방폐장 공개 등을 통해 소통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경주=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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