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모셔라” 국내 통신사 다양한 혜택으로 고객 유치 대격돌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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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30 07:48  |  수정 2014-10-30 07:48  |  발행일 2014-10-30 제15면

아이폰6·6+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이동통신사들이 소비자를 잡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내놓으며 고객확보에 안간힘을 쓰기 시작했다.

특히 아이폰을 처음 출시하는 LGU+의 경우 경쟁사 대비 아이폰을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놓는 등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발길이 어디로 쏠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LGU+는 통신사가 제공하는 보조금과 기존 사용 단말기의 중고 보상금, 그리고 아이폰6 제품을 1년6개월 뒤 반납한다는 조건으로 보조금을 받는 ‘제로(0) 클럽’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는 20만원 상당의 통신사 보조금 외에도 기존에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단말기의 보상금이 약 20만원, 그리고 휴대폰을 반납한다는 조건으로 30만원 정도를 받게 될 경우, 70만원 상당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되는 셈이다.

SK텔레콤 역시 이와 비슷하게 가입 12∼18개월 뒤 제품을 반납하면 잔여 할부금을 면제해 주는 ‘클럽T’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KT는 12개월 이상 사용시 누적 기본료가 70만원 이상이면 남은 할부금을 면제받을 수 있는 ‘스펀지 플랜’을 이미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아이폰 액세서리를 50% 할인해 구입할 수 있는 ‘T멤버십 리미티드’ 혜택 외에도 기본 데이터를 100% 추가 제공받을 수 있는 데이터 리필 쿠폰을 2매 증정한다. 휴대전화 보험금도 50% 할인해준다. 특히 수리 기간이 긴 아이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주간 아이폰을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휴대폰 구입 시 올레멤버십 포인트로 출고가의 15%까지 결제할 수 있다.

한편 이동통신 3사는 31일 아이폰6 출시에 맞춰 개통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LGU+는 대구 통신골목의 직영점과 서울 서초 직영점 등 등 전국 주요 직영점에서 동시에 개통행사를 개최한다. ‘1호 가입자’에게는 200만원 상당의 사은품이 제공되며 선착순 2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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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

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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