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영은의료재단] 情 있고 마음 편한 병원 추구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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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0-30 08:36  |  수정 2014-10-30 08:36  |  발행일 2014-10-30 제5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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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있는 병원을 지향하는 의료법인 영은의료재단이 최고의 전문 의료진과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들의 정상적인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도 하나병원(위)과 김천신경정신병원의 모습. <의료법인 영은의료재단 제공>


청도 하나병원과 김천신경정신병원 등 두 곳을 둔 의료법인 영은의료재단은 ‘정(情) 있는 병원’을 지향한다. 장기 입원 환자가 대부분인 병원의 특성상 가정과 같은 편안한 환경을 만들어 치유를 돕기 위해서다. 허계영 영은의료재단 이사장은 “저희 병원은 환자들이 집 같은 환경에서 편안히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과 환자, 직원과 환자, 환자끼리도 인간적인 ‘정’이 통하는 병원을 만들고자 한다”고 했다.

허 이사장의 고향은 청도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고향에 반듯한 병원을 세워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정신건강 전문병원인 영은의료재단 청도 하나병원을 2008년 11월 개원했다.

허 이사장 고향 보탬되고자
2008년 청도 하나병원 건립
분원인 김천신경정신병원
정신의료기관 인증 획득

청도 하나병원은 청도시내에 위치하면서도 신대구부산고속도로 청도IC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특히 청도천을 낀 쾌적한 주변 자연환경은 환자의 빠른 치유에 든든한 바탕이 되고 있다.

이 병원은 정신과 170병상으로 개설해 현재 299병상을 갖고 있다. 조현병, 우울증 및 조울증, 스트레스,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알코올 및 약물의존, 공황 및 강박장애, 치매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정신치료학회 이사장, 대법원 심리위원, 법무부 치료감호소 의료부장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정신과 전문의 5명과 정신전문 및 정신보건 간호사, 사회복지사, 전문보호사로 구성된 전문 치료팀도 자랑이다. 최고의 전문 인력이 약물치료, 정신치료, 집단치료, 가족치료, 음악치료,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환자들의 사회복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영은의료재단의 분원인 299병상의 김천신경정신병원은 지난해 9월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한 의료기관 평가에서 정신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 대구·경북지역 정신의료기관으로는 최초다.

의료의 질과 서비스 및 환자안전관리수준 등 143개 평가 항목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의료서비스의 우수성과 환자 안전관리에서 대외적으로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김천시청 인근에 위치한 이 병원은 경희대 부속병원 정신과학교실 외래교수, 구미 차병원 정신과학교실 외래교수, 대한최면의학회 정회원 등 전문의 5명과 더불어 김천지역에선 유일하게 전문 치료진이 ‘낮 병동’과 ‘직업재활병동’을 운영, 환자들의 정상적인 사회복귀에 노력하고 있다. 낮 병동은 환자들이 출퇴근 형식으로 병원과 가정을 오가며 직업재활을 통한 사회적응으로 자연스럽게 사회복귀를 돕기 위한 치료법을 시행하는 곳이다. 최근 정부에서도 권장하는 치료법 중 하나이다.

허 이사장은 “두 병원 150여명의 직원과 우수한 의료진이 상호 교류를 통해 환자의 빠른 치료와 사회복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바탕으로 경쟁력있고 발전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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