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 美 시애틀서 '울릉도·독도' 특별전

  • 입력 2014-10-30 14:19  |  수정 2014-10-30 14:19  |  발행일 2014-10-30 제1면

 독도박물관은 11월3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애틀시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특별전에는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증명하는 고지도·고문서 30점과 울릉도·독도의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담은 사진 30점이 전시된다.
 일본이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삼국접양지도' '조선국세견전도' '육지측량부발행지도구역일람도' 등 고지도·서양지도, 일본이 독도를 불법적으로 침탈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일본각의 결정문' '시마네현 고시 제40호' 등이 전시된다.


 개회식에서는 이승진 독도박물관장이 '울릉도·독도 역사의 새로운 이해'라는 주제의 특강을 하고, 울릉도민의 생활상을 영상으로 담은 험프리 렌지의 기록 영화 'Out There ALone Island(저 먼, 외로운 섬)'도 상영한다.


 또 영상 저작원자인 제임스 렌지의 특별강연도 이어진다.
 해외특별전은 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시애틀 독도홍보위원회의 공동주관, 해양수산부·경북도·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독도박물관은 전시회가 미국 내 한인 뿐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독도의 역사적 자료를 홍보하고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4일 제임스 렌지와 울릉도 영상 저작권 협정을 체결하고 5일 워싱턴주립대와 교류협정을 맺는다.
 최 군수는 "일본의 거짓된 영유권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해외 교민과 외국인들에게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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