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첫 동시 조합장선거를 공명하게”

30일 농협 경북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 및 선거법 관련 특별 교육’에서 참석자들이 깨끗한 선거,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는 30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경북도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 및 선거법 관련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경북도내 현직 조합장과 시·군지부장, 시·군 농정지원단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교육은 내년 3월11일에 실시되는 전국동시 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 실천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교육은 대구고검장을 역임한 소병철 농협대학교 석좌교수와 경북선관위 곽규성 지도과장의 선거관련 법규 강의는 물론, 과거 법규위반 행위 및 처벌 등 사례 위주로 진행했다.

참석 조합장 및 선거관계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과거의 잘못된 선거관행을 배격하고, 최초 동시조합장선거에서 공정한 선거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한편, 경북농협은 전국 조합장 동시선거에 대비해 부정선거 신고센터 설치, 조직별 선거 전담기구 설치 등 공정한 조합장 선거문화 창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채원봉 농협 경북지역본부장은 “임직원 교육과 선거지도 활동 등을 통해 내년 동시 조합장선거를 가장 깨끗하고 투명하게 치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전국조합장 동시선거는 농협·수협·산림조합 등 대구 25개소, 경북 191개소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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