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국·이한성·홍의락 의원 국회 예산안조정소위에 포함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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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01   |  발행일 2014-11-01 제5면   |  수정 201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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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국 의원, 홍의락 의원(오른쪽)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문경-예천)과 김희국 의원(대구 중-남), 대구 출신 새정치민주연합 홍의락 의원(비례대표)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옛 계수조정소위) 위원에 포함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예산안조정소위는 예산안 증액·삭감과 관련된 구체적 수치를 최종 조정하는 권한을 갖는다. 특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예산보다 5.7% 늘어난 376조원의 ‘슈퍼 예산’으로 각 의원 간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예산안조정소위는 여야 의원 15명으로 구성된다. 새누리당은 이·김 의원을 비롯해 예결위원장인 홍문표 의원과 이학재·김도읍·윤영석·이정현·이현재 의원 등 8명을, 새정치민주연합은 홍 의원을 비롯해 이춘석·김현미·민병두·박완주·송호창·황주홍 의원 등 7명을 잠정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위는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이 의원은 “경북도민 모두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관련 예산을 알뜰히 챙기겠다”며 “경북도청 이전,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및 SOC 사업 등 각종 현안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사업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대구를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지역에 필요한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며 “다른 지역 의원들과의 소통에도 힘써 과도한 예산 경쟁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수도권에 비해 지역에 대한 홀대가 너무 심하다”며 “균형발전을 위해 예산이 수도권에 편중되지 않도록 균형자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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