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십이령 옛길 12㎞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역사·문화 만끽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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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01 07:09  |  수정 2014-11-01 07:09  |  발행일 2014-11-01 제8면
자연사랑연합 영남옛길 답사
울진 십이령 옛길 12㎞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역사·문화 만끽
지난달 25일 울진 옛길 답사에 참가한 지역민과 자연사랑연합 회원들이 생태환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자연사랑연합 제공>

“옛 선현이 걷던 길을 우리가 다시 걸으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순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들의 모임인 자연사랑연합은 지난달 25일 울진십이령(무구리~두천리 12㎞)에서 울진 옛길을 답사했다.

이날 옛길 답사에는 지역민과 자연사랑 회원 등 45명이 참가했으며 심재헌 경북환경연수원 교수, 도민호 자연해설가가 안내를 했다.

지난 4월 고령 예던길(개경포나루터~청운각 10㎞)에서 시작한 올해 영남옛길 답사는 5월 영주 소백산자락길(오발리~온달관광지 8㎞), 6월 안동 퇴계오솔길(도산서원~청량산 10㎞), 9월 문경새재(관음리~미륵사지 10㎞), 10월 울진에서 마무리됐다.

영남옛길 답사는 영남지역의 옛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환경사랑 프로그램으로 생태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떠올랐다.

박정구 자연사랑 회장은 “경북지역의 소중한 생태관광자원과 옛 문화를 동시에 체험하고 선조들의 숨길까지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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