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日 역사문화도시 3곳 내년부터 친선체육대회 재개

  •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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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01 07:16  |  수정 2014-11-01 07:16  |  발행일 2014-11-01 제8면
(경주·시안·나라市)
외교 관계 악화, 4년간 중단 中서 실무협의…개최 합의

중·일 외교영향으로 4년간 중단됐던 한·중·일 3개 역사문화도시 친선체육대회가 내년부터 개최된다.

최양식 경주시장, 캉바오치 중국 시안 부시장, 나카가와 겐 일본 나라시장은 지난달 29일 중국 시안시 그랜드호텔에서 회의를 열고 ‘자매 3도시 친선체육대회’를 내년부터 열기로 합의했다.

자매 3도시 친선체육대회는 2010년 경주에서 제7회 대회를 개최한 후, 일본 나라에서 제8회 대회 개최를 결정했으나 중국과 일본의 악화된 외교 관계로 4년간 중단됐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 자매 3개도시 시장·부시장은 체육대회 규모와 종목은 실무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2010년 11월29일부터 나흘간 경주에서 열린 ‘제7회 자매 3도시 친선체육대회’는 경주 63명, 시안 62명, 나라 63명의 선수가 참가해 축구·탁구·배드민턴 등 3개 종목 경기를 치렀다.

자매 3도시 친선체육대회는 이들 도시의 친선 도모와 우호증진을 위해 2004년 경주를 시작으로 매년 각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했다.

중국 시안=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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