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출신 여중생 최수영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금

  • 이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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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01   |  발행일 2014-11-01 제20면   |  수정 2014-11-01

구미 출신의 여중생 태권도 유망주 최수영이 전세계 무대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최수영(14·남구미체육관)은 31일 멕시코 아과스칼리엔테스에서 열린 제9회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첫날 공인품새 여자 유소년부 결승에서 캐나다의 저스티나 유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한국은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유소년부(12∼14세)에서 남녀부 모두 초대 챔피언을 배출했다. 12∼14세가 출전하는 유소년부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 치러 최수영은 초대 우승자로 기록됐다. 남자 유소년부에 출전한 동갑내기 신진호(아름찬코리아)도 결승에서 덴마크의 니콜라이 크론보리를 제치고 1위에 랭크됐다.

한편 나흘 동안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46개국에서 461명의 선수가 참가, 공인 및 자유품새 부문 경기에서 총 36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공인품새 부문에 남자 8명, 여자 6명이 출전해 9회 연속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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