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며 5천여만원치 금고 턴 일당 검거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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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17   |  발행일 2014-11-17 제8면   |  수정 2014-11-17 07:41

[봉화] 전국을 무대로 금은방, 사무실 등의 금고를 털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봉화경찰서는 15일 심야 시간대를 이용해 금은방, 사무실, 주택 등에 침입해 금고를 부수고 금품을 훔친 혐의로 정모씨(55)와 박모씨(64)를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훔친 귀금속을 사들여 처분한 김모씨(51)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전 2시30분쯤 봉화군 봉화읍의 사무실 2곳에 들어가 금고와 책상을 부수고 현금과 카메라, 휴대폰, 노트북 등 1천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교도소에서 만난 이들은 최근 출소한 뒤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경남·북, 강원 등지에서 총 14회에 걸쳐 5천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수법 등으로 미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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