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30조원 투자유치 박차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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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18 07:17  |  수정 2014-11-18 09:41  |  발행일 2014-11-18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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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좋은 일자리 10만개 만들기’ 보고회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맨 왼쪽)와 참석자들이 좋은 일자리 10만개 만들기 경북호 모형 앞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좋은 일자리 10만개 만들기’ 경북호가 닻을 올렸다.

경북도는 17일 도청 회의실에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청년분과(8명) △여성분과(7명) △서민분과(8명)로 나눠 경북도의 일자리정책 수립과 추진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달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선 처음으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경북도는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을 위해 투자유치 30조원, 청년맞춤형 일자리 5만개, 여성일자리 1만개, 친서민 일자리 4만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청년희망 일자리 뉴딜정책’을 추진하고 ‘여성일자리 사관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마이스터고 육성, 청년 CEO 양성, 여성특성화일자리 만들기,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등의 사업엔 속도를 내기로 했다.

경북도는 지난 4년간 투자유치 21조원과 일자리 27만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 들어서는 고용지표도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고용률은 1월 59.4%에서 지난달에는 64%로 뛰었다. 실업률은 같은 기간 3.6%에서 2.6%로 낮아졌다. 특히 청년실업률의 경우, 지난해 말 12.4%에서 지난 9월엔 6.5%로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좋은 일자리는 도민의 가장 든든한 밑거름이다. 도민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달 29일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사회적기업 분야 대상, 지역맞춤형일자리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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