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붉은대게 식품단지 만든다

  • 김중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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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18 07:32  |  수정 2014-11-18 07:32  |  발행일 2014-11-18 제12면
郡, 5개 가공업체와 MOU 체결…170억원 투입 예정

[울진] 울진군의 특산물인 붉은대게가 2016년부터 다양한 상품으로 개발된다.

울진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붉은대게를 원료로 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기로 하고 17일 대형 식품업체인 대상<주> 등 5개 가공업체와 식품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업비 170억원을 들여 2016년 초 식품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생산시설이 구축되면 지역 가공업체들은 붉은대게를 공급하고, 대상은 가공식품을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1차산업에 머문 붉은대게 가공산업이 다양한 상품 개발에 따른 고부가가치의 융복합 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지역은 국내 붉은대게 총 어획량의 50%를 차지하는 최대 집산지이며, 지금까지는 1차 가공을 거쳐 생산량의 80% 이상을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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