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조경 채석규 대표 500만원 기부 후원행사…2010년부터 나눔 실천

  • 우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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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11-19 08:23  |  수정 2014-11-19 08:23  |  발행일 2014-11-19 제26면
장애인·자원봉사자에 온천욕·점심 대접
일성조경 채석규 대표 500만원 기부 후원행사…2010년부터 나눔 실천
채석규 일성조경 대표(가운데)가 논공읍의 한 식당에서 장애인들에게 점심을 대접한 뒤 장애인단체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장애인들에게 사랑과 정성으로 나눔을 솔선수범하는 한 독지가가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대구 달성군 가창면에서 조경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주>일성조경 채석규 대표가 그 주인공. 채 대표는 지난 17일 현풍면의 목욕탕과 논공읍의 식당에서 달성군 지역의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200여명에게 목욕을 시켜주고 점심을 대접하는 후원행사를 개최했다.

채 대표가 500만원을 기부해 열린 후원행사는 장애인에게 건강한 삶과 활력을 되찾게 해주고, 비장애인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날 장애인들은 청결 유지 및 근육 이완 등을 위해 현풍면의 청구목욕탕에서 온천욕을 하고, 논공읍의 위천 냄비집식당에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한 후, 가요·댄스 등의 공연을 보면서 오랜만에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의 한 장애인은 “목욕을 하고 나서 점심을 먹으니 밥맛이 꿀맛 같았다”면서 “오랜만에 신나는 공연도 보니 기분이 날아갈 듯이 좋다”며 환한 미소를 지으며 박수를 쳤다.

후원을 한 채 사장은 “장애인들에게 목욕과 점심 대접으로 조금이나마 행복한 웃음을 선사하게 돼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채 대표는 달성군에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과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0년부터 아낌없는 후원과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우원태기자 restar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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