民·官·軍 1천여명 공동 산불진화 훈련

  • 마창훈
  • |
  • 입력 2014-11-20 07:44  |  수정 2014-11-20 07:44  |  발행일 2014-11-20 제8면
경북도·산림청 등 참여
의성종합운동장서 실시
강풍에 산불 번진 상황 설정
民·官·軍 1천여명 공동 산불진화 훈련
의성군 의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산불진화시범훈련에 앞서 실시된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에 참가한 진화대원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 경북도와 산림청 등 민·관·군 1천여명이 대거 참여한 산불진화시범훈련이 19일 의성군 의성종합운동장에서 실시됐다.

이날 시범훈련에는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주수 의성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 등이 참관했다.

훈련은 등산객의 실수로 발생한 불이 공무원과 진화대원이 긴급 출동해 초동진화용 헬기의 지원을 받아 진화에 나섰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 대형 산불로 번진 상황으로 설정됐다.

설정된 상황에 맞게 현장통합지휘본부를 설치한 경북도와 산림청 등은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로 진화헬기 5대, 산불진화차 3대, 소방차 3대, 산불진화 기계화시스템 6조 등 첨단 산불진화장비와 개인장비 300점을 투입한 민·관·군 합동진화 작전을 펼쳤다.

이와 함께 산불 발생 단계에서부터 진화인력과 장비 투입, 부상자 구조 및 시설물 보호를 비롯해 최종 진화에 이르기까지 담당자의 위기관리 능력 및 산불현장통합지휘체계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됐다.

한편, 이날 시범훈련에 앞서 경북지역 지자체에서 참여한 진화대원들의 산불지상진화경연대회가 실시됐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마창훈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